1.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했지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지하실 문을 응시하면서 포로가 절망할 것을 생각하니 미소가 지어집니다. 2. 내가 바람 피우는 것을 들킨 이후 남편은 눈을 뜨고 잡니다. 그리고 내가 그에게 잡혔을 때 눈꺼풀만 잘라낸 것은 아닙니다. 3. 귀가 멀었을 때 가장 나쁜 점은 평범한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보다 더 안 좋은 것은 평범한 소리 외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4. "엄마~ 이웃집 애들이랑 놀아도 돼?" 나의 말은 "이웃... 이웃.... 애들.... 애들..... 돼... 돼.... 돼....."하며 아버지가 엄마를 숨긴 우물에 메아리쳤다. 5. 거울을 볼 때마다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딱히 특이한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1. 범인이 범죄 현장에 다시 방문한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희생자들도 그렇습니다. 2. 도둑이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고 잠에서 깨어났다. 이렇게 쉽게 희생자를 찾은 적은 없었는데. 3. 나는 좀비에게 잡아먹히는 꿈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좀비는 존재하지 않아!"라고 외쳤다. 룸메이트는 칼로 내 혀를 자르며 "사람을 먹는 게 꼭 좀비일 필요는 없지."라고 말했다. 4. 가위에 눌린 것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귀신같은 것이 보여도 그러려니 한다. 나는 돌아누워 다시 잠들었다. 5. "나의 마지막 소원은 아내와 함께 묻히는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나는 앞에 '내가 죽은 후에'라는 말을 붙였어야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1. 그의 청혼을 받고 그녀는 어머니의 유품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아버지와 결혼하느니 어머니처럼 목을 매는 게 낫습니다. 2. "우와, 자느라 몰랐는데, 벌써 수족관이에요?" 아이에게 우리가 아직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요. 3. 난 그녀가 첫 만남에 자신의 심장을 빼앗아갈 사람을 기다린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 소원을 들어준 것뿐입니다, 판사님. 4. 음식을 떨어뜨렸을 때, 음식이 기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작은 아이를 집어 들고 저녁 식사를 계속했다. 5. 유서를 다 쓴 후 의자에 올라가 밧줄을 목에 걸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흐르는 눈물 너머로 본 것은 웃으며 나를 지켜보는 아버지였습니다.
1. 범인이 남긴 편지에는 "내일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은 죽는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편지를 최선을 다해 살폈지만 역시 점자는 없었습니다. 2. 아들을 죽인 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켰다. 몽유병이 이렇게 심해진 줄 몰랐어요...... 3. 친구들은 내 남자친구가 내 아버지와 닮았다고들 한다. 내 배에 새로 생긴 담배 화상을 보면서 나는 그가 내 아버지와 똑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4. 나는 거울을 쳐다보며 "세상에 어떻게......"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이제 난 경찰이 찾아와서 여자친구가 살해당했다고 말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5. 아버지가 연쇄 살인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날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날입니다. 이제 내가 아버지를 위해 무엇을 또 해드릴 수 있을지..
1. 존경하던 공포 소설 작가가 "어두운 방에 앉아 내 소설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을 상상해보세요."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의 선물이 뭔지 알게 된 것은 내 목덜미에 뜨거운 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2. 가까운 이웃은 아니지만 옆집 아이들이 이상합니다. 부모님을 살해한 지 4일이 지났는데 왜 경찰을 부르지 않고 뒤뜰에 조용히 묻었을까요? 3. 우연히 여자 친구의 집에서 커다란 고치 같은 것들이 가득한 방을 찾아냈다. "자기는 제발 나를 떠나겠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4. 언제가부터 딸이 학교를 갈 때면 나에게 "보고 있어?"라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래서 항상 딸을 뒷모습을 끝까지 보고 있었는데 오늘 돌아보니 누군가 창밖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5. 치료를 받아도 아내의 몽유병이 날이 갈수록 ..
1.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근데 왜 난 아직도 말을 하고 있지? 2. 나는 울면서 남편을 찾아달라고 경찰에게 애원했다. 그 자식을 얼른 죽여버렸어야 하는데 직전에 도망쳤어! 3.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아들에게 분명히 될 수 있다고 응원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일단 커서 의대를 졸업하기 전에는 수술을 하면 안 된다고 가르쳐줬어야 했습니다. 4.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런데 왜 자꾸 음성 메세지가 오냐고! 5. "죄송하지만 여기는 가면을 써야만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가면이라면 벌써 쓰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피해자의 가죽 위치를 조금 조정했다.
1. "몇 번 더 만들어 보면 완벽해지겠는걸?." 나는 또 하나의 신생아를 분쇄기에 던지며 말했다. 2. 우리가 아들의 유해를 찾았다는 것을 그 아버지에게 빨리 알려야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것을 아내의 부검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3. 나는 엄마가 왜 우는지 궁금해져서 엄마 방으로 갔다. 하지만 방문을 열기 직전에 나는 그 울음소리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4. "누구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어요?" 나는 대답하기 위해 돌아봤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5. 내가 근무하는 영안실에서 시체가 몇 개 사라졌다. CCTV를 확인해보니 누가 가져간 것이 아니라 탈출한 것이었다.
1. 웨이터는 능숙하게 접시를 내려놓으며 "살을 바르지 않고 요리한 갈비뼈입니다, 부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이 몇 번이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열려 있는 가슴 어림을 바라보았다. 2. 아들이 실종된 후 아들을 생각나게 하는 곰인형 6개를 모두 태워버렸다. 비명 소리를 들었을 때, 곰인형을 5개만 사준 것이 기억났다. 3.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직업과 지위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내가 CEO의 가죽을 입자 모두가 나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4. "제가 개발한 보철 의족을 특허청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시연을 위해 다리를 직접 착용하게 된 그들의 얼굴은 조금 많이 안 좋아 보였다. 5. 판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고, ..
1. "난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라며 울면서 말했어. 그녀도 울면서 나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이제 와서 손발톱을 그만 뽑을 생각은 없어. 2.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빠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그네를 만들어 주셨어요. 난 이제 다시 엄마 무릎에 앉을 수 있어요. 3. 어린 소녀는 호기심에 오른손을 바라보더니 엄지를 빨기 시작했다. 무너진 건물 아래 고립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누구 것인지 모를 이 오른손도 나름 먹을만할 것 같았다. 4. 엄마의 뇌에 나쁜 혹이 있어서 엄마가 아픈 거래요. 그래서 내가 빼내줬는데 왜 일어나지 않죠? 5. 머리에 총을 겨누고 쐈지만 총알은 나가지 않았다. 그게 벌써 다섯 번째고 이제 내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