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창고



1.

전화가 울렸지만 나는 무시하고 계속 잤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전화를 한 것은 한 달 전에 죽은 친구였다.




2.

윗층 사람들의 시끄러운 파티 소리가 너무 질투납니다.




하지만 지금 올라가 항의했다가는 지하실에 갇히는 것으로 모자라 손발까지 묶이겠지요.




3.

엄마는 항상 음식은 남김 없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엄마의 뼈를 먹으려 노력 중입니다.




4.

가위에 눌리면 귀신을 본다는게 사실이었구나.




팔...... 잘 움직이네?




5.

룸메이트는 창 밖 무덤가에 수상한 촛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며 무섭다고 내게 말합니다.




난 촛불보다는 그 옆에 있는 꼬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왜 그 얘기는 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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