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창고

악령이나 저주 등이 자는 사이에 나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공포는 매우 보편적이다.

 

때문에 이를 방어하기 위한 결계술도 흔하고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보편적인 것이 인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형은 오컬트적으로 봤을 때 생명이 없는 것에 형상을 부여하여 현실의 것, 혹은 상상의 것을 모방하여 존재하지 않던 존재를 구현하는 원시 주술에 해당한다.

 

때문에 간단하게 형태만 구현한 인형으로도 방어 결계의 기본이 만들어진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별거 없는데 그냥 인형을 머리맡에 두고 가볍게 말을 거는 정도면 된다.

 

말을 거는 것은 대상을 의식 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역시 원시 주술에 해당한다.

 

머리맡에 두는 것은 인형에게 나의 잠자리는 부탁하는 의미가 되어 이제 인형은 의식있는 파수병이 되어 악령이나 저주로부터 사람을 지키게 된다.

 

종이를 오려 만든 종이 인형으로도 충분하고, 굳이 만들 필요 없이 곰인형 정도만 되도 괜찮다.

 

가끔 어설프게 주술을 건다고 안에다 뭘 넣거나 하는데 그런 것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어설픈 주술은 오히려 원치 않는 것을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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