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문장 공포소설 번역

번역 두 문장 괴담 28번째 20231218

너구리군 2023. 12. 18. 13:48

 

 

1.

자려고 하는데 옷장 문이 스르륵 열렸다.




옷장을 닫으려다가 옷 사이로 보이는 눈과 눈이 마주쳤다.




2.

근처 나무에서 매일 새소리가 들렸는데 그게 갑자기 멈췄다.




무슨 일인가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보니 새 둥지에는 잘린 인형 머리가 있었다.




3.

옆집에서 자꾸 벽을 두드리기에 항의하러 갔다.




옆집에서는 오히려 내가 벽을 두드리는 거 아니냐며 항의했다.




4.

어두운 골목 사이로 하얀 손이 보였다.




후우, 잃어버린 줄 알았네.




5.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인형을 모았다.




"다 모였으면 이제 인간들을 제거하고 이 집을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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